커쇼 마이너 실전 & 힐 불펜피칭 예정...로테이션 복귀 가시화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01 18: 39

LA 다저스의 또다른 부상자 리치 힐이 불펜 피칭을 소화한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진 후, 류현진과 힐은 꾸준히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힐은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후,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1일 "힐이 불펜 피칭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며 그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이번주 초, 힐이 불펜피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마찬가지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커쇼도 지난 31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헀고 곧 불펜 피칭과 마이너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다저블루'는 "커쇼와 힐이 돌아온다면 다저스는 곧 선발 로테이션을 최고 전력으로 가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개막전에서 커쇼의 빈자리를 류현진이 훌륭하게 메꿨고, 이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켄타, 워커 뷸러가 각각 선발 등판을 마친 상태다. 뷸러가 1일 있었던 등판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던 것이 유일한 걱정거리다. 애리조나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2일부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3일에는 류현진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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