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깜짝 스왑’ ESS, APK 허 찌르며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01 17: 57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모두 리산드라의 미드 라인을 예상했지만 ESS가 제대로 허를 찔렀다. ESS의 날카로운 밴픽 전략이 APK의 10연승 기세에 제동을 걸었다. 
ESS는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APK와 2라운드 경기 1세트서 날카로운 밴픽 전략에 힘입어 승리했다.
ESS는 ‘쿠잔’ 이성혁의 상징적인 챔피언 리산드라를 ‘지수’ 박진철에게 쥐어주며 APK의 허를 찔렀다. 리산드라 대신 루시안을 선택한 이성혁은 ‘미키’ 손영민의 코르키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가며 ‘캐치’ 윤상호의 자르반 4세가 대지 드래곤 버프를 얻어낼 판을 짰다.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처치한 ESS는 탑 포블을 가져가며 스노우볼 속도를 올렸다.

‘시크릿’ 박기선의 탐켄치가 날카로운 공세를 매번 받아내자 ESS는 승부를 걸었다. 내셔 남작 앞에서 APK를 유인한 ESS는 적들을 제대로 끌어들이며 결국 ‘라이트’ 권순호의 카이사가 전장을 휩쓸었다. 이후 내셔 남작을 처치한 ESS는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마지막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 텔레포트 활용으로 APK를 모두 잡아낸 ESS는 30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강남=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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