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9)는 재계약으로 팀에 남을까. 주급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 루머는 이어지고 있다. 데 헤아를 향한 유혹의 손길은 공개적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000만원)를 보장했다.
영국의 라디오 채널인 '토크스포츠'(talkSports)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맨유는 그들의 스타 골키퍼를 계속 붙잡기 위해서는 최소 이 액수를 맞춰줘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와 데 헤아가 주급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PSG는 데 헤아에 주급 35만 파운드를 제안하고,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를 책정해 놨다고 설명했다.

현재 데 헤아의 주급은 20만~24만 파운드(약 3억~3억 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나는데, 맨유는 1년 옵션을 실행하면 2020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까지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데 헤아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다.
맨유는 공격수 알렉스 산체스의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에 이르면서 다른 선수들의 주급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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