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전천후’ 장민재, 한화 토종 선발 희망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2 01: 37

 2일 대전구장에선 LG와 한화가 맞대결을 한다. 개막 초반부터 토종 선발진이 불안불안한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개막전 로테이션에서 김재영(부상), 김성훈(부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선발과 롱릴리프로 다양한 경험을 지닌 장민재가 구멍난 4선발 자리에 나선다. 
장민재는 지난해도 임시 선발을 경험하는 등 34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올해는 불펜으로 2경기 나서 3.2이닝 2실점. 직구와 변화구로는 포크볼이 주무기다. 

장민재는 LG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나서 4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괜찮은 편이다. 지난해는 2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LG 선발은 배재준이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좋은 공을 보여주면서 올해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이지만 변화구로 커브, 슬라이더가 괜찮은 편이다.  커브 활용도가 좋다. 
한화는 팀 타율이 2할9푼7리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이성열이 홈런 4방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반면 LG는 팀 타율 2할1푼으로 최하위다. 그러나 LG 불펜이 좋아 뒤심은 LG가 더 좋다. LG는 31일 롯데전에서 9회부터 대역전드라마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둬 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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