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의 색깔을 되찾은 전북이 연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5라운드 경남FC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맞대결을 펼칠 경남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6위다.
지난 시즌 전북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경남은 2위였다. 도-시민구단의 돌풍에 전북이 휘말리지 않았지만 K리그 1에서 울산과 함께 경남은 유이하게 선두를 추격했다.

포항과 4라운드 경기서 전북은 '닥공(닥치고 공격)'을 통해 포항에 완승을 거뒀다. 다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었지만 압도적인 점유율과 비교하기 힘들었던 공격력을 선보였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 부임 후 빌드업을 펼쳤던 전북은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전진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2선에 기술이 좋은 선수를 한 명 더 추가하며 어택킹 서드에서 빌드업을 펼쳤다. 김신욱이 선제골을 기록할 때 전북은 11차례의 볼터치를 만들어 낸 후 골을 만들었다. 짧은 패스였지만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원톱 공격수를 도울 2선 공격진은 화려하다. 로페즈를 시작으로 이승기, 임선영, 한교원 그리고 손준호까지 전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이어질 경기로 인해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 한다면 한승규와 이근호 등도 2선에서 활약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공격의 팀 답게 전북은 올 시즌 7골로 최다득점을 기록중이다. 또 중요한 것은 실점은 2위다. 1위를 기록중인 서울이 무실점을 기록중인 가운데 전북은 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반면 경남은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고 있는 경남은 올 시즌 부담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전서 4골이 최다 실점이었고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수비가 흔들리는 것은 올 시즌 경남의 문제점 중 하나다.
포항전을 통해 '닥공'의 색깔을 되찾은 전북은 연승에도 도전한다. 빡빡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정 경기라고 하더라도 흔들려서는 안된다. 원래의 색깔인 '닥공'으로 전북은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