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주부내공을 보인 윤상현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사랑꾼으로 무장해 메이비와 데이트를 꿈꾸는 모습이 주목됐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농장에서 직접 딴 딸기로 홈메이드 딸기 뷔페를 열었다. 딸기 카나페부터 딸기 크루아상까지 남은 딸기를 믹서기에 넣어 신선한 딸기 우유까지 만들었다.

인교진은 무언가를 기다렸다. 바로 빅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큰 박스를 들고 다급하게 들어왔다.
바로, 초콜릿 퐁듀를 만들 수 있는 분수기계였다. 소이현은 "설마 산거냐"며 눈빛을 쐈고, 인교진은 "구입 아니고 대여로 빌리는 것"이라 했다. 소이현은 "빌리는 것도 6만원이더라, 아까워서 엉겁결에 동네잔치 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모양을 더한 홈메이드 뷔페가 더욱 먹기좋은 그림이 됐다. 딸 하은이 초콜릿 분수에 황홀한 표정을 짓자, 두 사람이 뿌듯하게 바라봤다. 이어 푸짐한 홈메이드 딸기뷔페를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그려졌다. 먼저 윤상현은 메이비를 위해 과일을 직접 깎아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비도 윤상현의 건강을 생각해 보양식을 챙겨주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이때, 윤상현은 "예쁜 옷 입고 싶지 않냐"고 질문, 메이비는 "아기 때문에 아무 옷이나 못 입는다"면서 뭘 입어도 아기 흔적이 된다고 했다. 메이비는 "스키니나 청바지 좋아했다"면서 임신 후 D라인의 삶이 시작됐다고 했다. 윤상현은 "여자가 임신하면 포기하는 것이 많구나"라면서 가슴 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의 힘듦을 알기에 직접 아내 옷을 사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신과 육아에 밀려난 '여자'의 평범한 행복인 쇼핑을 언급하며 윤상현은 "옷이 날개라고 한 번 입고 나와봐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윤상현은 옷 방에 선물을 넣어놨고, 봄 트렌드에 맞춰서 사준 옷 선물을 보며 메이비는 감동했다.
메이비는 한 벌씩 입고 나오며 꽃단장 런웨이를 즐겼다. 윤상현은 "내가 상상한 대로다, 너무 잘 어울린다, 예쁘다"는 말만 반복했고, 새 옷 재미에 메이비도 "예쁘단 말 가장 좋다"며 흥이 폭발했다. 그러면서 예쁜 아내 메이비를 와락 껴안았다. 소이현은 "이러다 넷째 생기겠다"며 훈훈해했다.
MC들은 출산 후 바뀐 체형을 어떻게 사이즈를 맞췄는지 묻자, 윤상현은 "젊었을 때 44사이즈를 안다, 많이 포옹해주니 사이즈를 알게 됐다"면서 비결은 꿀 '뚝뚝'의 사랑임을 전해 부러움을 샀다.

이때,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에게 결혼식 겸 데이트를 위해 급 어머니를 섭외했다며, 5년 전처럼 오랜만에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강릉은 소소하고 평범했지만 둘만의 첫 여행지라 특별한 데이트라고. 5년만에 세 번째 외출을 알린 것.윤상현은 "사랑의 결실같은 평생의 기억이 있다"고 했고, 메이비도 5년 전 추억을 다시 떠올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윤상현은 잠시 메이비가 잠시를 비운사이, 5년차 윤주부 내공으로 육아를 도맡아했다. 밥 먹이랴 놀아주랴 정신이 없었다. 한시름 놓을 새도 없이 다둥이 아빠의 극한직업을 쉴 새 없이 이어갔다.
메이비는 어머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갈 생각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아이들 맡겨두고 부부끼리 외출은 결혼 후 세 번째 외출이라며 육아에 걱정, 하지만 윤상현은 "나도 데이트 하고 싶다"면서 외출이몽을 보였다. 두 사람이 강릉에 갈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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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