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국민여러분' 사기꾼 최시원, 강력계 형사 이유영과 결혼‥김민정 등장[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4.02 06: 49

최시원과 이유영이 각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결혼했다. 여기에 최시원에게 복수하려는 김민정이 등장했다. 
1일 새 월화드라마 KBS 2TV ‘국민 여러분!’이 첫 방송됐다. 양정국(최시원)이 60억원을 사기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정국은 멤버들을 돌려보낸 후 여자친구 유희진(임지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정국은 희진에게 돈을 맡긴 후 사기 행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유희진은 60억원을 들고 사라졌다. 
정국이 희진에게 전화해 "너 지금 어디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희진은 "맞어"라고 답했다. 정국은 "내가 잘못했으니까, 나 사랑한다며 우리 결혼하기로 했잖아"라고 울먹였다. 

희진은 "미안해 오빠 좋은 사람 만나"라며 작별을 고했다. 희진은 공항에서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것 같아. 돈 잘 쓸게. 잘 살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강력계 형사 김미영(이유영)은 모텔 앞에서 잠복 중이었다. 애인과 달달하게 통화를 끊고 본격 조폭을 때려잡으려고 하는 순간, 애인의 차가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미영의 남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내가 죽을 죄를 지었고 다시는 안 그럴게. 내가 또 이런 짓거리를 하면 그때는 내가 개야"라고 싹싹 빌었다. 하지만 분노한 미영은 이별을 선언했다. 
미영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만취해서 구두를 던졌고 정국의 뒤통수에 정통으로 맞았다. 미영이 클럽에서 한 남자와 시비가 붙었고 주먹다짐 끝에 결국 쫓겨났다. 
미영을 따라 나온 정국이 구두를 건네면서 "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술 한잔 하실래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 헤어진 여자친구,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하소연을 이어갔다. 취한 미영이 정국에게 "나 회사원, 연봉 3천. 너도 그 여자 잊기 힘들고 나도 지금 그 애 잊고 힘들고. 그게 맞는거지 지금 둘다. 우리 사귀자. 우리 부담없이 시작해보자"라고 말했다. 정국이 "그래 그러자"라고 답했다. 
미영과 정국이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정국이 미영에게 "나랑 결혼해줘. 여기서 나 너 놓치면 스님될것 같아"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미영이 "하자고 결혼"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정국이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정말 고맙고"라고 전했다.
미영과 정국이 서로의 신분을 속인 채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을 가는 길에 미영이 "나 너한테 말 안한거 있어 나 경찰이야"라고 말했다. 정국이 놀라 "진짜야?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해?"라고 물었다. 미영이 "네가 싫어할까봐 미안해"라고 전했다. 
미영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강력반 형사야"라고 답했다. 정국이 "사기꾼은 네가 잡는거야?"라고 물었다. 미영은 "그건 지능범죄팀이 잡는다"라고 답했다. 
미영은 "내근직으로 신청해뒀어. 너 걱정할까봐. 회사원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전했다. 정시출근 정시퇴근한다고. 
2년 후.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분위기가 흘렀다. 형사인 미영에게 정국은 냉랭하게 대했다. 
정국이 동료 사기꾼에게 "우리 아버지가 그랬어. 경찰에만 잡히지 않으면 사기꾼은 최고의 직접이라고. 근데 지금은 뭐야! 와이프가 경찰이야. 경찰한테 잡히지는 않았는데 와이프한테 잡혀 산다고"라고 소리쳤다.
김미영은 지능범죄수사팀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현장으로 복귀했다는 말을 정국에게 하지 못했다.  
정국은 40억짜리 사기를 계획 중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김미영도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한편 박후자(김민정)가 정국을 찾아 나섰다. 정국의 동료 사기꾼에게 "오랜만이에요. 아저씨. 뭐좀 물어보려고요. 3년 전에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친 놈 양정국 지금 어디있어요?"라고 살벌한 톤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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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국민 여러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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