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1위' 스탠튼, 이두박근 부상으로 열흘짜리 IL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4.02 05: 50

뉴욕양키스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스탠튼이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드토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이두박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탠튼은 작년까지 메이저리그 가동 9년 동안 305홈런을 터트린 거포이다.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3668억 원)짜리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작년까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자였다.  

스탠튼은 개막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250)과 메이저리그 1위인 7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가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트피플 A에서 클린트 프레이저(24)를 콜업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스탠튼의 이탈에 앞서 중견수인 애런 힉스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면서 "프레이저가 좌익수로 나서고 중견수는 브렛 가드너, 애런 저니는 우익수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콜로라도에서 영입한 외야수 마이크 타우흐만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프레이저는 빅리그 통산 54경기에 뛰었다. 3홈런, 2할3푼8리, 출루율 2할9푼5리, 장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한 유망주이다. 매체는 뇌진탕 병력이 있어 외야수로만 기용해왔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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