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끝판왕"..'로키'부터 '만다린'까지 마블 역대 빌런 TOP4[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2 08: 45

마블 코믹스에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수퍼 히어로들이 있지만, 영웅들에 맞서 싸우는 초강력 수퍼 빌런들 또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과시한다. 돌연변이부터 우주의 위협에 이르기까지 강한 악당들이 존재하는 것. 초능력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빌런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순위로 악당을 짚어봤다.
#1위 ‘토르’ ‘어벤져스’의 로키

 자신의 양아버지 오딘을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아스가르드의 왕으로 군림하게 된 로키는 오딘이 봉인해둔 최강 빌런 헬라를 깨우는 단초를 제공해 아스가르드를 비롯한 모든 세계를 멸망으로 몰고 간다. 세상을 위협하는 로키의 생각이 어디까지 치닫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배우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가 1위를 차지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빌런 로키를 위해 톰 히들스턴은 매번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2위 ‘블랙팬서’ 킬 몽거
‘블랙팬서’의 에릭 킬 몽거(마이클B. 조던)가 2위에 올랐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 만큼 뛰어난 지능과 막대한 재력, 캡틴 아메리카에 버금가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금속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를 입고, 와칸다의 첨단 과학기술과 독특한 무예가 빛나는 액션을 선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와칸다의 국왕이 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조국을 위해 지켜야 할 국민들은 물론 도사리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까지 지니며 슈퍼 히어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여기에 감당할 수 없는 적이자 친척 킬 몽거의 등장까지 이어지며 ‘블랙 팬서’가 나아가는 길에는 여러 고뇌의 단계가 펼쳐진다.
#3위 ‘스파이더맨:홈커밍’ 벌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제작 소식에서 주목을 받았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빌런 벌처였다. 벌처는 원작 코믹스에서 전기 공학자로 등장, 자력을 이용해 공중에 뜰 수 있는 특수한 수트를 발명해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강렬한 캐릭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어벤져스’(2012)의 뉴욕 사건 이후 버려진 외계 물질을 처리하는 인물로 등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결고리를 이어나간다. 벌처 역에 과거 ‘배트맨’을 연기했던 배우 마이클 키튼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은 DC 세계관에서 마블 세계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4위 ‘아이언맨3’ 만다린
‘아이언맨3’에서 무엇보다 강해진 것은 바로 최강의 악당이 등장한다는 것이었다. 말리부에 위치한 스타크 맨션을 공격하며 실체를 드러내는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이 주인공.
만다린의 무차별적인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토니 스타크는 고장난 수트로 인해 얼어붙을 듯이 추운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에 불시착한다. 익스트리미스를 개발하는 A.I.M(Advanced Idea Mechanics)의 수장 알드리치 킬리언과 그의 밑에서 일하는 과학자 마야 한센은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의 관계를 위협하며 토니를 더욱 곤경에 몰아넣는다. 배우 벤 킹슬리가 만다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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