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볼터치 단 6회, 더 늦게 투입된 오리기보다 5회 적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2 08: 11

 "손흥민 볼터치 단 6회, 더 늦게 투입된 오리기보다 5회 적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서 리버풀에 1-2로 석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투입돼 21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 교체투입 효과는 확실했다. 1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 말미엔 무사 시소코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며 일순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종료 직전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자책골에 좌절했다.

영국 HITC는 “손흥민이 단 6번 볼을 만졌다”며 “리버풀이 손흥민을 철저하게 마크해 억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시소코와 함께 달리며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버질 반 다이크에게 패스 경로가 차단되면서 시소코의 슈팅이 관중석으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보다 6분 늦게 투입된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와도 비교했다. 매체는 “오리기가 손흥민보다 6분(실제 8분) 뒤 나와 손흥민보다 5번 많은 11번의 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토트넘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경기에 더 끌어들이지 못한 게 유감스럽다. 리버풀은 손흥민의 영향력을 제어한 것만으로도 인정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