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신축 구장 개장 경기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토트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 역사적인 경기다. 토트넘은 100년이 넘은 홈구장의 노화 때문에 한동안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웸블리 스타디움서 홈 경기를 치러왔다. 2014년 첫 삽을 뜬 토트넘의 새 구장이 크리스탈전에 첫 선을 보인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리버풀과 EPL 32라운드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무사 시소코에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는 등 21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토트넘-크리스탈전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출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리버풀전에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투톱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 루카스 모우라는 손흥민 투입 1분 뒤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며 수장의 믿음에 보답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