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이대은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대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무대에서 뛰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올 시즌을 특급 신인으로 주목 받았던 이대은은 지난달 26일 NC전에 첫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으며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기대와는 다소 어긋난 출발을 한 만큼, 이번 등판에서 명예회복을 꿈꾼다.
두산이 6승 2패로 SK 와이번스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해 KT가 두산을 상대로 7승 9패로 비교적 팽팽히 맞선 만큼, KT로서는 이대은 호투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맞선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를 불발됐지만, 지난해 다소 아쉬웠던 모습은 완벽하게 지워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2경기 나와 9이닝 9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