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후안 마타 은퇴 후 클럽 앰버서더 돼주길 원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2 11: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안 마타(31)가 은퇴 후 클럽 앰버서더가 돼주길 바라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마타가 경기 출전 시간이 계속 줄어들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은퇴 후 클럽 앰버서더로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맨유가 마타를 앰버서더로 임명하려는 이유는 클럽에 충실할 뿐 아니라 마타가 벌이고 있는 자선사업 때문이다.

마타는 지난 2017년 8월 'Common Goal'이라는 이름의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축구선수의 보수 중 1%를 기부, 사회의 변화와 통합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수와 감독 약 80명이 동참했으며 약 114만 파운드(약 17억 원)를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 앰버서더에는 바비 찰튼, 알렉스 퍼거슨, 개리 네빌, 박지성 등 지금까지 10명이 임명됐다.
하지만 마타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문제다. 맨유는 1년을, 마타는 2년을 보장받고 싶어한다.
맨유는 마타의 미래와 상관없이 앰버서더가 돼주길 원하고 있지만 재계약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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