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롯데)이 '홈런 공장'에서 지난 경기 부진 털어내기 도전한다.
롯데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장시환을 예고했다. 그동안 구원투수로 나섰던 장시환은 올 시즌 선발 투수 전향에 도전했다.

시범경기였던 키움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고민을 안고 있는 롯데인 만큼, 장시환의 선발 정착은 기다리고 있는 시나리오다. ‘홈런 공장’ SK와 ‘타자 친화’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버틴다면 장시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SK는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은 지난 27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날 첫 승 신고를 노린다. 롯데는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