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첸이 솔로 데뷔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
첸은 지난 1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섰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Beautiful goodbye)’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
첸은 2일 오전 OSEN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순위보다는 앨범을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의미있고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라며, “함께 하는 스태프분들의 수고를 제가 알고있던 것보다 더 작은 것까지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고, 제 자신에게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순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발매가 되고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들어주셔서 많이 놀랐고 기쁩니다”라고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이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벅스, 올레뮤직, 모모플, 바이브 등 주요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캄보디아, 칠레, 페루, 브라질, 이스라엘, 인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필리핀, 카타르,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 몽골,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리랑카, 불가리아, 라오스,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이집트, 싱가포르, 바레인, 오만 등 전 세계 32개 지역 1위에 올라 첸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또 첸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귀를 매료시킨다.
성공적인 솔로 데뷔로 보컬리스트로서 저력을 입증한 첸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