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대부분, "손흥민, C.팰리스전 선발로 복귀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2 21: 32

 리버풀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던 손흥민(27, 토트넘)이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다.
'후스코어드닷컴', '비인스포츠', '90min' 등 각종 영국 매체들은 오는 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과 비인스포츠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봤다. 비인스포츠는 안필드에서 벤치를 지켰던 손흥민이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또 90min은 손흥민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케인의 2선에 배치돼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고 봤다.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부상일 때 위로 올라와 훌륭한 모습으로 자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면서 "올 시즌 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격 라인 어디에서나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1-2로 패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39분 무사 시소코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했지만 상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영리한 판단력에 득점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EPL 역사에 남을 대결이다. 토트넘의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00년이 넘은 홈구장의 노화 때문에 한동안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웸블리 스타디움서 홈 경기를 치러왔다. 이날 지난 2014년 첫 삽을 뜬 토트넘의 새 구장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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