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선수들의 승리 향한 강한 의지 칭찬해주고 싶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2 21: 57

한화가 LG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 첫 판을 잡았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2회 1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1회 LG에 2점을 먼저 허용했으나 한화는 1회말 송광민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호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2회 상대 선발 배재준의 제구 난조를 틈타 만루 찬스를 잡았고,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장민재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해주며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를 했다. 덕분에 선발 투수 고민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다. 정근우가 컨디션을 되찾으며 중요할 때 큰 역할을 했다. 변우혁도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신인답지 않게 자신의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타자들이 찬스를 잡으면 놓치지 않고 끝까지 승부를 보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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