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장민재, "야수들의 득점, 수비 도움이 컸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2 22: 03

 한화 장민재(29)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플랜B의 성공을 알렸다. 
장민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의 6-2 승리.  
1회는 1볼넷 3안타와 수비 실책까지 겹쳐 2실점했다. 그러나 2회부터 안정된 투구로 5회까지는 무실점을 이어갔다. 

장민재는 경기 후 "오늘 내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야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줘서 역전해 준 덕분이다. 이후 더 이상 점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포크볼을 효율적으로 던지면서 병살을 유도한 부분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날 병살타 2개를 이끌어냈다. 
이어 그는 "초반에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병살을 잡아준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매 경기 마운드에서 긴장을 한다. 적당한 긴장감과 부담감은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팀이 이겨야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에 팀 승리가 항상 우선이다. 그동안 준비 잘 해 왔기에 준비한 부분을 믿고 집중해서 던지겠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