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최시원이 우연히 용감한 시민으로 등극해 국회의원 출마까지 하게 됐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국민여러분!’에서 양정국(최시원)은 얼떨결에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됐다.
양정국은 박후자(김민정)에게 붙잡힐 위기에 놓였다. 양정국은 조폭들이 자신을 쫓아오자 차라리 폭행 죄로 붙잡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양정국은 길을 걷고 있던 시민을 때렸다. 하지만 그는 연쇄살인범이었다. 양정국은 연쇄살인법을 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아내 김미영(이유영)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으며, 거리도 편하게 다닐 수 없었다.

여기에 양정국은 길거리에 쓰러진 할아버지까지 구하게 됐다. 어떤 할아버지가 위기에 처하자 주변의 행인들은 '용감한 시민' 양정국을 찾았다.
반면 박후자는 자신이 해오던 정치인 로비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그는 회장단과 함께 자신의 편이 되어줄 정치인 찾기에 나섰다.
박후자는 한상진에게 자신이 서포트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곧바로 거절당했다. 분노에 찬 박후자는 자신이 직접 정치인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바로 양정국.
이처럼 양정국은 사기꾼에서 용감한 시민으로, 용감한 시민에서 국회의원까지 바라보게 됐다. 그야말로 사기꾼의 반전 인생 스토리다. 과연 양정국은 박후자의 제안을 받고 국회의원까지 될 수 있을지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국민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