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박누리 감독)이 1위를 탈환한 후 3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생일’과 ‘샤잠’이 개봉,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돈’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6만 165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281만 181명이다.
‘돈’은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동원하며, 지난달 31일 ‘어스’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오늘(3일) ‘생일’과 ‘샤잠!’이 개봉하면서 순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DC 슈퍼히어 영화 ‘샤잠!’은 예매율이 3일 오전 6시 45분 기준 4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생일’이 13.3%를 기록하고 있다.
‘샤잠!’은 DC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일곱 번째 영화다.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아쿠아맨’을 잇는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어스’로 같은 기간 5만 4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6만 4080명이다. 3위는 ‘장난스런 키스’로 1만 6166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20만 98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