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메시, 바르사 살렸다... 바르사-비야레알 4-4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03 07: 29

리오넬 메시가 11년만의 패배 위기서 FC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FC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 주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70점이 됐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9점)에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선 리그 1위. 리그 18경기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말콤의 크로스를 필리페 쿠티뉴가 득점으로 연결, 1-0으로 앞섰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또 전반 16분에는 선제골을 이끌어 낸 말콤이 헤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비야레알도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3분 처궈즈가 한 골 만회했다. 또 후반 5분에는 에캄비가 문전 돌파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2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투입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후반 17분 경기를 뒤집었다. 또 후반 35분에는 카를로스 바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비야레알이 4-2로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패색이 짙었지만 메시와 수아레스가 폭발했다.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또 후반 추사기간에는 비야레알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수아레스가 득점,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바르셀로나는 11년만에 비야레알에 패배를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겨우 살아났다. 반면 비야레알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며 순위를 16위로 끌어 올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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