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왓포드에 패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풀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로드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서 1-4로 완패했다.
전반 23분 두쿠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풀럼은 10분 뒤 바벨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디니, 휴즈, 키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풀럼(승점 17)은 이날 패배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번리(승점 33)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번리를 따라잡는 게 불가능해졌다.
한 시즌 만의 추락이다. 풀럼은 올 시즌 EPL로 승격하며 부활을 꿈꿨지만 곧바로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EPL 18~20위 3팀은 다음 시즌 2부리그로 떨어진다. 현재 허더즈 필드와 풀럼 등 2팀의 강등이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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