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피소 김형준 소환조사? 일정 조율 중” [공식입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03 11: 22

 경찰이 가수 김형준의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해서 현재 날짜를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준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형준의 소환 조사 일정을 현재 조율 중에 있다”며 “아직 언제 소환 조사를 하겠다고 정해지지 않았다. 포토라인에 서는 것도 본인이 원치 않으면 강제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소인 A씨는 지난달 25일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0년 5월 경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일 방영된 SBS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2010년에 집 이사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술 마시고 저희 집 앞으로 왔다. 재워준다고 하면서 이불을 토닥였다. 순식간에 제 팔을 눌렀다. 되게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형준과 그의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성폭행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형준 측은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김형준은 해외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