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류현진, 범가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시즌 첫 출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3 11: 56

LA 다저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시즌 첫 출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회까지 안타 하나를 내줬을 뿐 삼진 3개 포함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다. 3회까지 투구수도 30개밖에 되지 않는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3회말 선두 러셀 마틴이 투수 범가너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가운데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섰다. 보내기 번트 동작을 취한 류현진이었지만 범가너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4연속 볼. 마지막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자 범가너는 구심에게 따지기도 했다. 

개막전 1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 이튿날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러난 류현진은 이 볼넷으로 시즌 첫 출루에 성공했다. 류현진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waw@osen.co.kr
[사진]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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