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류현진의 2승이 보이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회까지 안타 1개만 맞았을 뿐 사사구 없이 탈삼진 3개 포함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3회까지 총 투구수도 30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3회말 선두 러셀 마틴이 투수 범가너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가운데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섰다. 보내기 번트 동작을 취한 류현진이었지만 범가너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스트레이트 볼넷.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다저스는 A.J. 폴락의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벨린저가 중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한 방. 벨린저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5점차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5회까지 리들르 지키면 시즌 2승 요건을 갖출 수 있다. /waw@osen.co.kr
[사진]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