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이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3루 수비에서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성은 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민성은 3회 무사 2루에서 한화 투수 김이환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회 2아웃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삼진 아웃.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의 1군 복귀 시점을 다음 주 정도로 잡고 있다. 류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2일 2안타를 친) 김민성의 움직임이 지금까지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 이번 주에 올 수 있겠나 싶다"며 "본인이 오케이 하며 올릴 것이다. 145km 직구 스피드를 칠 수 있는 배트 헤드스피드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2일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3루수로 출장해 수비에서도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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