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코르키 하드캐리’ 담원, 쇼메이커 활약 힘입어 1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03 17: 54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초반 어려운 상황을 끈질기게 버텨낸 담원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는 기관총에 ‘불꽃’을 매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담원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샌드박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세트서 ‘쇼메이커’ 허수의 맹렬한 포격에 힘입어 승리했다.
‘온플릭’ 김장겸의 활발한 초반 움직임에 담원이 흐름을 내줬다.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가 김장겸의 자르반 4세에게 카운터 정글을 당하며 붕 뜨게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장겸의 자르반 4세는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담원은 대지 드래곤만 겨우 처치하며 눈물을 삼켰다.

잽을 날리던 샌드박스를 상대로 담원은 묵직한 훅을 날리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지 드래곤 2스택을 획득한 담원은 적의 순간이동이 없는 틈을 타 바람 드래곤까지 처치하며 힘을 모았다. 21분 경 담원은 ‘베릴’ 조건희의 쓰레쉬가 실수하며 미드 2차 포탑까지 밀렸지만 바람 드래곤을 또 처치해 앞으로의 운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6분 경 샌드박스의 결정적인 실수가 발생하자 담원은 모았던 힘을 바탕으로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가 3코어를 달성하며 데미지가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담원은 텔레포트를 활용한 샌드박스에게 허를 찔리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담원의 드래곤 힘은 샌드박스가 막아낼수 없었다. 34분 경 내셔 남작을 순식간에 녹여버린 담원은 37분 경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하며 샌드박스와 골드 격차를 0으로 만들었다. 이후 순식간에 억제기를 파괴한 담원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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