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선발 콩푸엉', 안데르센, "콩푸엉,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03 19: 10

"콩푸엉이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인천 유나이티드 욘 안드르센 감독이 첫 선발로 나서는 콩푸엉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대구FC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콩푸엉에 대해 칭찬했다. 

4-4-2 전술로 대구에 맞서는 안데르센 감독은 콩푸엉을 무고사와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배치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수원과 경기서 미드필더가 한 명 더 많았지만 전방으로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차라리 최전방에 공격수 한 명을 더 배치하고 공격을 펼치기 위해 콩푸엉을 선발로 출전 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가대표인 콩푸엉은 자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J2 미토 홀리토크에서 동아시아축구를 경험했던 그는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지도아래 기량이 많이 늘었다. 또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 상황. 
그동안 콩푸엉은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콩푸엉은 부상자가 늘어난 현재 상황과 맞물려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현재 우리는 7명 정도가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전력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상자 때문에 기회를 잡은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콩푸엉은 훈련을 통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학 및 K3 팀과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무고사와도 최전방에서 뛰는 연습을 많이했다. 오늘 꼭 콩푸엉이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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