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슬픈 일 겪어"..김재우, 5개월만에 근황x정종철·장성규 위로(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03 21: 46

김재우가 5개월 만에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근황을 알렸고, 동료 개그맨 정종철, 오지헌, 후배 장성규 아나운서 등은 응원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SNS 소통왕'으로 불리며 활발하게 게시물을 업로드했던 김재우는 결혼 후 카레만 차려주는 아내, 아빠가 되는 소감 등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결혼 5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기쁜 소식을 알리면서 아빠가 된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천수는 이천수를 이대호는 이대호를 빅파이는 빅파이를.. #미안하다아들아#쓸데없는걸#물려줘서 #오늘부터#아빠의길 이세상에 온걸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미니어처 인형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팬들의 추천으로 아이의 태명을 '강황이'로 짓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2일 이후에는 전혀 사진을 올리거나 글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재우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띠고 있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재우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재우는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우가 정확히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리기 않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추측할 순 없다. 다만, 활발하던 SNS를 중단한 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이라고 표현한 만큼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예상된다. 고통스럽고, 힘든 순간에도 아내 덕분에 극복해 지금은 건강한 얼굴을 보여줬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알린 직후, 동료 개그맨 정종철은 "그래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었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맘이 놓인다"는 댓글을 썼고, 오지헌은 "그려 많이 걱정했는데. 혹시나 해서 전화도 못했네. 수고했다~ 재우 아빠 파이팅"이라며 격려했다.
이후 JTBC 장성규 아나운서도 "몇 번을 썼다가 지웁니다.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연예인 동료들을 비롯해 네티즌들도 김재우를 향한 다양한 댓글을 보내면서 응원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김재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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