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 이후에 단속 경찰관에게 2백만원을 제시한 것 뿐만 아니라 1천만원까지 제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SBS 뉴스8’은 3일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 시에 경찰관에게 200만원이 아닌 1000만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음주운전 당시 200만원, 500만원, 10000만원을 경찰에 제시했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추가 진술 확보와 관련해서 최종훈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음주운전을 적발당했다. 단속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들은 최종훈이 사건 당시 경찰을 보고 후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200만 원을 주겠다며 단속을 무마하려고 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는 당시 현장 경찰관이 최종훈의 뇌물 공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SBS 뉴스8’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