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⅓이닝 1볼넷' 장원준, 희망-아쉬움 공존한 1군 복귀전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03 21: 18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희망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장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24경기에서 3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9.92로 부진했던 장원준은 올 시즌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2군에서 몸을 만들어온 장원준은 지난달 29일 이천 SK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2일 1군 콜업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0일 SK전(1이닝 4실점)에 선발 등판 이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은 장원준은 이날 첫 타자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기분 좋게 올 시즌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4번타자 로하스를 상대로 7구의 승부에 볼넷을 내줬고, 윤명준과 교체됐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리면서 다음 등판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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