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안드레, "김진혁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03 21: 50

"김진혁은 인생 경기를 펼쳤다".
대구FC는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하게 됐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인천이 홈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14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지만 지난 경기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투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인천팬들의 박수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인천팬들도 우리팀을 존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미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예의가 한국인들이 예의가 바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축구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2골을 터트린 김진혁에 대해 칭찬을 부탁하자 "김진혁은 원래 공격수였다. 하지만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에드가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었다. 동계훈련부터 김진혁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었다. 분명 에드가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김진혁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것이 그가 인생경기를 펼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