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욕심은 크게 없습니다."
이영하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영하가 마운드에 있을 때 타선에서는 3점을 지원했고, 5-1 승리로 마치면서 이영하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이영하는 8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경기를 마치고 이영하는 "직구가 힘있게 들어갔지만, 변화구가 아쉬웠다. 그래도 (박)세혁이 형이 그 부분을 빨리 캐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리드 뿐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이영하는 "이번 시즌 계속해서 6이닝을 소화한 것이 긍정적이다. 5선발이기 때문에 승리 욕심보다는 이닝과 평균자책점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