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상주 맞춤 전략 스리백 준비했는데 골 못 넣어 아쉽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03 22: 11

"교체 카드 모두 공격수에 활용했는데 골 못 넣은 것은 아쉽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에 머물렀다. 상주 역시 승점 10점(3승 1무 1패)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상주는 강팀이라 맞춤 전략으로 스리백을 준비했다. 마지막 퇴장 이후 공격 숫자를 늘려 포백으로 바꾼 것이다. 그러나 교체 카드를 모두 공격수에 활용했는데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스리백으로 전환해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수비가 안정화된 것은 긍정적이라.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상주를 상대로 스리백을 준비해서 측면 압박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원은 한 명이 퇴장당한 상주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임생 감독은 "상대 레드카드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찬스를 만드는 부분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임생 감독 "주장 염기훈이 책임감을 가진 채 좋은 프리킥을 보여줬다. 골인줄 알고 기뻐했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염기훈의 실력을 보여준 장면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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