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강정호, 홈경기 첫 선발…시즌 1호포 작렬(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4 09: 05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호포를 폭발시켰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2차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것은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2일 경기는 선발이 아니라 대수비로 경기 중간에 투입되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홈팀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쉬 벨(1루수)-강정호(3루수)-멜키 카브레라(우익수)-JB 셕(좌익수)-에릭 곤잘레스(유격수)-제임슨 타이욘(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폴 데용(유격수)-마르셀 오즈나(좌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덱스터 파울러(우익수)-콜튼 웡(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마일스 마이콜라스(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정호는 1회 1사 만루 상황에 상대 선발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첫 타석을 가졌다. 통산 만루에서 14타수에서 홈런 1개 포함 7안타 21타점으로 강했던 강정호였지만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에 찾아왔다. 이번엔 2아웃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격에 임한 강정호는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끝에 홈런을 기록했다. 마이콜라스의 8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친 강정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waw@osen.co.kr
[사진] 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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