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씨 딱 데뷔했을 때 모습이랑 닮았다.”, “김희선 어린 시절과도 비슷하다.”
JTBC ‘한끼줍쇼’의 규동형제 이경규와 강호동이 걸그룹 아이즈원의 장원영을 보고 한 얘기다. 특히나 이경규는 ‘한끼줍쇼’에서 게스트보다 한 끼 성공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인데 이날은 장원영에게 김희선 닮았다고 반응, ‘프로듀스101 3’ 1위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규동형제는 블락비 피오와 아이즈원 장원영과 함께 2년 만에 다시 찾은 청담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2016년 겨울, 청담동을 처음 찾았던 이경규와 강호동은 청담동 빌라의 철벽 보안 시스템 속에서 혹독한 한 끼 도전을 마쳤다.

강호동은 장원영에게 “15살이면 14살부터 오디션을 본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원영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 졸업식에 따라갔다가 캐스팅됐다”고 하자 피오는 “역시 예쁘니까. 저랑 (송)민호는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거리를 걷다가 강호동은 갑자기 장원영에게 “누구 닮았다고 하면 싫은 거 아니냐”고 했고 장원영은 “아니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고현정 딱 데뷔했을 때 모습이랑 닮았다”며 이런 얘기를 들어봤냐고 물었다. 장원영은 못 들어봤다고 했고 이경규는 “고현정 닮지 않았다. 김희선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피도 역시 “전지현 선배님 학생 때 모습과 같다. 전지현이 교복 입고 그랬을 때랑 졸업했을 때 영상이 있더라. 진짜 닮았다”며 감탄했다.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3’에서 예쁜 얼굴과 뛰어난 실력으로 1위를 차지,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센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모와 실력을 뽐내며 아이즈원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원영은 이날 ‘한끼줍쇼’에서도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한 끼에 도전한 날 비가 쏟아졌는데 이경규가 장원영에게 “진짜 고생한다”고 했고 장원영도 “이번 회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종료 시점이 임박했을 때 이경규는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라고 할 때 집 밖에 한 아주머니가 나와 “들어오세요”라고 전했다. 종료 1분 전에 이경규와 장원영이 한끼에 성공했다. 전 KBS 기상캐스터의 집이었다. 장원영은 “숙소 생활을 해서 편의점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집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한 끼에 성공하며 아이즈원의 신곡 ‘비올레타’ 홍보를 위해 춤을 추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