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김광현 SK 1승 만회? 레일리 롯데 스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4.04 07: 54

롯데의 시리즈 싹쓸이인가? SK 만회의 1승인가? 
4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시리즈 3차전이 열린다. 이미 2연승을 거둔 롯데는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리고 있다. 3차전까지 잡고 본격적인 상승세에 오르겠다는 심산이다. 반면 잘나가가 2연패를 당한 SK는 만회의 1승을 거두어야 한다. 
1선발 투수들의 대결이다. SK는 좌완 김광현이 시즌 3번째 등판에 나선다. 2경기에서 1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50을 기록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에이스의 투구를 못했다. 12이닝 동안 15개의 안타와 5볼넷을 내주었다. 팀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1승을 건져내기 위해서는 에이스급 투구가 절실하다.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나선다. 올해 2경기 성적이 신통치 않다. 모두 패했다. 9⅔이닝 동안 7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이 6.52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4.69을 기록했다. 문학구장에서는 통산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76으로 잘 던졌다. 
관건은 숨죽인 SK 타선의 득점력이다. 앞선 1~2차전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롯데의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팀 타율 최하위(.207)의 수모를 당하고 있다. 팀 득점도 10경기에서 36득점에 그쳤다. 가공할 장타력에 기동력까지 보완했지만 오히려 득점력이 후퇴하고 있다. 노수광, 로맥, 최정이 모두 부진에 빠져있다. 이들이 살아나야 만회의 1승이 가능하다. 
롯데 타선도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득점을 하고 있다. 이대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민병헌, 손아섭, 신본기, 아수아헤, 전준우까지 모두 제몫을 해주고 있다. 김광현을 상대로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승산이 있다. 무엇보다 레일리의 힘을 되찾는 것이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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