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장원영X피오, 서현·이휘재 집 한끼 실패→2분전 성공·편의점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04 11: 47

‘한끼줍쇼’ 청담동 편은 역시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답게 예상하지 못한 연예인들이 깜짝 등장해 의외의 재미를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이 아이즈원의 장원영과 블락비의 피오와 함께 서울 청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한끼줍쇼’가 또 다시 2년여 만에 청담동을 찾은 이유가 있었다. 장원영이 미성년자로 오후 10시에 촬영이 끝나야 했기 때문. 장원영은 “지금 16살이다. 미성년자라 삼성동 숙소와 가까운 동네로 요청드렸다. 10시 이후론 촬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6시가 되고 강호동과 피오, 이경규와 장원영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에 도전했다. 이경규와 장원영은 불이 많이 켜진 빌라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다시 한 번 도전했다. 그런데 문을 열어 준 집주인은 문을 열자마자 닫았다. 알고 보니 이휘재의 집이었던 것. 생각지 못한 상황에 이휘재는 놀라서 문을 닫아버렸고 놀란 건 이경규와 장원영도 마찬가지였다. 
이경규와 이휘재는 물론 제작진도 몰랐던 상황이었다. 이경규는 기가 막혀 하며 왜 문을 열어줬냐고 묻자 이휘재는 “택배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의 민낯이 리얼임을 증명했다. 
이경규는 “이 시간에 왜 집에 있냐”고 묻자 이휘재는 “원래 집밖에 잘 안 나간다”며 집에 밥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있으면 애들이 오는데 돌아오려면 30분이 걸리고 밥도 전혀 준비 돼있지 않다”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일단 돌아가겠다”며 돌아갔다. 그리고는 이경규는 “휘재 만났다. 짜고 친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나왔다”고 했다. 
강호동과 피오도 연예인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두 사람이 식사했냐고 묻자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서현입니다”라고 했다. 서현은 ‘한끼줍쇼’ 출연이 이번까지 무려 세 번이었다. 한 번은 청담동 편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서현과 만났고 두 번째는 밥동무로, 세 번째는 집주인으로 만났다. 
강호동은 놀라며 "청담동 촬영할 때마다 서현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강호동과 피오가 한 끼를 요청했지만 서현이 “완전히 민낯”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죄송하다며 인사만 드리겠다고 했다. 서현은 주전부리를 챙겨 나와서 강호동, 피오와 인사했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식사를 하셨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다음 출연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실패를 이어가던 두 팀. 종료 시간까지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결국 이경규, 장원영 팀이 종료 시간까지 2분을 남겨두고 성공했고 강호동과 피오는 끝내 실패해 편의점으로 향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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