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구장에서는 LG와 한화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를 주고받고 3차전, 승자는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LG 선발은 윌슨이다. 윌슨은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4로 완벽한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KIA전 7이닝 무실점, 롯데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QS를 20회나 기록했던 윌슨은 올해는 2경기 연속 QS+의 위력투를 과시 중이다.
140km 후반의 직구와 투심을 주무기로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골고루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윌슨은 지난해 한화 상대로 1경기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 선발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서폴드다. 지난해 1선발이었던 샘슨을 포기하고, 1선발로 영입한 투수다. 서폴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이다. 12⅔이닝 3실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무난했고, NC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150km 빠른 직구와 컷패스트볼의 던진다. 변화구로는 커브, 체인지업이 주요 구종이다.
LG는 팀 타율이 2할 초반으로 고전하다가 3일 경기에서 채은성의 만루 홈런이 터져 손쉽게 승리했다. 여전히 타격은 침체돼 있어 중심타선의 박용택, 김현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외국인 타자 조셉은 가래톳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화는 주포 이성열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공격력이 감소됐다. 송광민, 호잉, 김태균이 조금 더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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