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개봉 첫 날 1위..'아쿠아맨' 이어 DC 히어로 될까[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4 12: 21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를 보면, 전날(3일) 개봉한 ‘샤잠!’이 이날 8만 681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제공배급 NEW, 제작 나우필름・영화사레드피터・파인하우스필름)은 4만 553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샤잠!’과 ‘생일’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8만 9997명, 5만 5945명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DC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503만 8143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는데, ‘샤잠!’도 DC 히어로의 부활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처음으로 히어로가 되어 생기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서툰 행동에서 빚어내는 유쾌한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꿨을 ‘내가 만약 히어로가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담았다. 현실감 넘치는 솔직하고 순수한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2D, 3D, 4DX, 스크린X, IMAX, 슈퍼 4D, 돌비 애트모스로 상영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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