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이 돌아왔다...KSL, 이제동 포함 시즌 3 본선 진출 선수 발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4.04 12: 53

'폭군'이 돌아왔다.  KSL 시즌1 준우승자 '폭군' 이제동이 두 시즌만에 KSL에 복귀했다. 이제동 외에도 송병구, 도재욱, 장윤철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KSL에 합류했다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직접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본선 진출 선수 16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4강 진출에 성공, 본선 진출권을 자동 확보한 4명의 선수와 이번 시즌 치열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는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16명의 종족 분포를 살펴보면 테란 4명, 프로토스 5명, 저그 7명. KSL 시즌 1 준우승자 이제동을 비롯해 송병구, 도재욱, 장윤철 등 지난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KSL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불어 김명운, 박지수 등 처음으로 KSL 본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도 있어 기존의 선수들과 신흥 강자들의 대립구조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4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서 조 추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추첨식은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총 4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4개의 조로 나뉘게 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4강 진출에 성공해 시드를 확보한 4명의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조에 들어갈 수 있는 ‘난입’ 특권이 주어져 이 특권이 어떤 변수로 이어지는지가 조 추첨식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SL 본선 경기는 오는 4월18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약 8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VSG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본선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은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경기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위 이제동, 아래 KSL 16강 진출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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