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구장 최초 득점자"....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4 14: 57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시즌 EPL 33라운드서 후반 10분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7호골로 6경기 무득점서 탈출했다.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손흥민의 골 셀러브레이션 사진을 내걸며 “손흥민이 후반 10분 밀리보예비치에게 굴절된 슛과 함께 이 경기장의 토트넘 최초 득점자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우측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밀리보예비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와 함께 최고 평점을 차지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역사’라는 단어를 쓰며 손흥민의 골에 의미를 부여했다.
토트넘도 이날 승리 직후 공식 SNS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실으며 ‘히스토리 메이커’라는 칭호를 붙이며 기념비적인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했다./dolyng@osen.co.kr
[사진] EPL 홈피 캡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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