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없다' 차우찬, 9일 삼성전-14일 두산전 선발 준비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4 17: 55

LG 차우찬(32)이 휴식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시즌 초반 관리 모드다. 첫 등판부터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3월 28일 문학 SK전에 75구를 던졌고, 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87구를 던졌다. 
류중일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경기 전 차우찬의 다음 등판에 대해 말했다. 로테이션상 차우찬은 다음 주 화요일-일요일을 4일 휴식 간격으로 던져야 한다. 앞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차우찬이 일주일에 2경기 등판은 자제시킬 뜻을 보였다.   

류 감독은 "화요일(삼성전)에 차우찬이 던지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일요일(두산전)에도 선발로 나가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차우찬이 쉰다면 대체 선발이 한 명 필요하다. 게다가 상대팀이 두산이라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5일 휴식 후 다음 주 화요일 선발로 나간다. 류 감독은 "화요일에 이어 일요일 등판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차우찬은 투구 수 관리를 받으며 일주일 2차례 선발 등판할 것이 확정적이다. 변수는 주말에 비 예보다. 만약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려 일주일 2번 등판은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