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승형과 치어리더 서현숙이 2년여간 교제해왔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고승형의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승형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2년째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고승형과 서현숙은 현재까지도 서로를 의지하며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주변의 지지까지 더해져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할 두 사람에게 더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난달 28일 첫 데뷔 싱글 '할 게 없어'로 활동 중인 고승형과 치어리더로 활동을 이어가는 서현숙을 향해 응원을 당부했다.

고승형은 지난 2015년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다. 당시 고승형은 일명 '중랑천 박효신'으로 불리며 굵은 음색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그는 지난달 28일 첫 싱글 '할 게 없어'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와 열애 중인 서현숙은 두산 베어스, FC서울, 고양 오리온스, 우리은행 위비 등을 응원하고 있는 플레이 위드어스 팀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다. 이나경, 안지현과 함께 '치어리더 3대장'으로 불리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서현숙은 플레이 위드어스 멤버들과 함께 고승형의 데뷔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고승형의 소속사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플레이 위드어스가 "고승형이 4년 만에 첫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며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던 것.
서현숙은 이 영상에서 화면 중앙에 선 채 두 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고승형을 응원했다. 그는 팀원들과 "고승형 '할 게 없어'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미 응원 영상 제작 당시에도 서현숙은 고승형과 열애 중이었던 상황. 공개적으로 연인을 응원하는 서현숙의 모습과 이에 힘입어 활동을 이어가는 고승형의 모습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TX라이언하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