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쿨리발리-바란 등...솔샤르, 맨유 회장에 영입 희망 명단 6명 제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4 20: 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번 여름 데려오고 싶어 하는 선수 명단을 구단에 제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스포츠 전문 매체 '스타스포츠'를 인용, 솔샤르 감독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다음 시즌 영입하고 싶은 6명의 슈퍼스타 명단을 제출했으며 이적과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맨유 이사진들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후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 마테오 다르미안(30), 마르코스 로호(29), 알렉시스 산체스 등은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프레드(26)와 에릭 바이(25)도 포함될 수 있다. 후안 마타(31)와 안데르 에레라(30)는 계약이 종료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솔샤르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여름 우선 순위 6명의 이름을 에드우드 회장에게 적어냈다. 라파엘 바란(26, 레알 마드리드),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시티), 칼리두 쿨리발리(28, 나폴리), 제이든 산초(19, 도르트문트), 아드리앙 라비오(24,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으로 모두 경쟁이 치열한 선수들이다.
결국 맨유가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올랐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건인 톱 4에 들지 못하고 유로파리그로 떨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영입 경쟁에서 밀리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6위(승점 61)로 처져 있다. 4위 아스날(승점 63)과는 단 2점차.
한편 솔샤르 감독은 다비드 데 헤아와의 재계약에 필사적이다. 데 헤아는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데 헤아는 주급 인상을 원하고 있다.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지만 팀 동료 산체스가 받고 있는 50만 파운드를 예로 들며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맨유는 산체스 문제만 해결되면 언제든 데 헤아의 요구를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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