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기선을 제압하는 호쾌한 장타를 뽐냈다. 구자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1회 선제 3점 아치를 그렸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1회 김상수의 좌전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구자욱은 KIA 선발 양현종의 1구째를 그대로 잡아 당겼고 115m 짜리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2호 홈런.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8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