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지원 1점' 윌슨, 7이닝 8K 무실점...3승 요건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4 20: 58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 투수 요건은 갖췄다. 
윌슨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8회 1점을 뽑아 3승 요건은 갖췄다. 
1회 정근우를 2루수 땅볼, 정은원을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송광민과 호잉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선두 김민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최재훈 노시환 오선진을 상대로 3타자 연속 삼진쇼를 펼쳤다. 3회는 삼자범퇴. 정근우, 정은원, 송광민을 외야 뜬공 2개와 내야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4회 한화 중심타선 호잉, 김태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하를 2루수 땅볼로 9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5회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선진까지 삼진으로 잡아 5회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2사 후 송광민,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처럼 실점없이 끝냈다. 7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또 1,2루에 몰렸다. 오선진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8회초 LG는 2사 3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8회말 윌슨은 신정락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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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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