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고양시청)이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종합 1위로 통과했다.
김아랑은 4일 목동실내빙상장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포인트 34점을 획득했다.
김아랑은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500m(2위), 1500m(3위) 성적을 포함해 합계 8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1500m 우승자인 노도희(화성시청)가 합계 63점으로 2위, 노아름(전북도청)이 4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000m 슈퍼파이널 정상에 오른 서휘민(평촌고)이 4위(44점)다.
심석희는 1000m 결승서 6위를 마크하며 랭킹포인트 합계 18점으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김지유(부산일반)는 5위, 김건희(단국대), 최지현(성남시청)이 나란히 7, 8위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서는 박지원(성남시청)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이날 3000m 슈퍼파이널을 비롯해 1500m 우승으로 합계 91점,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황대헌(한국체대)은 1000m와 500m서 우승하며 69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김다겸(연세대),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가 차례로 3~5위에 올랐다.
1차대회 남녀 각 상위 24명은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같은 장소서 열리는 2차대회에 출전한다.
1, 2차 대회는 모두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순위 점수에 따라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종합순위에 따라 1위 50점을 시작으로 1점씩 차감한 종합순위 점수가 따로 부여되며 1, 2차 선발전 합산 결과를 통해 남녀 상위 7명이 최종 국가대표가 된다.
임효준(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2019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서 각각 개인종합 1, 2위에 오르며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dolyng@osen.co.kr
[사진]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