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구장 개장 경기서 축포를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뽑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후반 10분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7호골로 6경기 무득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우측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밀리보예비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신구장의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SNS를 통해 실시한 MOM 팬투표서 1위를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팬들로부터 54%의 지지를 얻어 무사 시소코(36%)를 가볍게 따돌렸다./dolyng@osen.co.kr
[사진]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