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경기 전 특타 훈련 덕분에 좋은 성과 얻었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04 21: 52

구자욱(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구자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구자욱은 1회  무사 1,2루서 KIA 선발 양현종의 1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 이후 8일 만의 대포 가동. 구자욱은 2회 우전 안타에 이어 3회 2사 1,2루서 KIA 두 번째 투수 유승철에게서 125m 짜리 우중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5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KIA를 12-7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구자욱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평소보다 일찍 나와 특타 훈련을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일찍 나와 훈련을 도와주신 타격 파트 코치님과 배팅볼을 던져주신 오치아이 투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현종 상대 타율 3할9푼3리로 강세를 보였던 그는 “워낙 좋은 투수이기에 매 타석 집중했고 초구 공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 최다 타점을 달성했는데 오늘 선발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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